2015년부터 참깨 우수 품종 “건백”보급 예정

 

참깨는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시스테인, 메티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 및 심혈관계 질환에 효과적이다.

또한 세사민, 세사몰린 등의 항산화 성분으로 항암, 항염증 효과도 있다. 이러한 참깨 사용량의 약 90%정도가 수입되고 있어 수량성과 병해 저항성이 높은 국산품종 개발이 절실하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육성하고 전북농업기술원이 지역적응성 검정을 통하여 우리지역의 우량 적응계통으로 확인한 흰색 참깨 ‘건백’이 개발되었다.

밝은 흰색의 껍질을 가진 ‘건백깨’는 항산화 효과와 고혈압 예방 효과가 있는 지방산 및 세사민 함량이 표준품종보다 높고, 줄기가 튼튼하고 꼬투리가 많이 달려 수확량이 표준품종인 양백깨에 비해 15% 높았다.

또한 참깨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돌림병 및 역병에 강하고 잘 쓰러지지 않아 참깨 재배 농가에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현재 ‘건백’은 종자를 증식 시키고 있는 단계로 2015년부터는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종자 보급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흰색 참깨 ‘건백’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참깨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수량성이 높고 병해충에 강해 재배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강찬호 063-290-6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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