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공부를 통해 건강한 삶을 이어가자
[귀농신문 = 김정옥 기자]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힐링시대를 맞이하여 건강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무공해, 유기농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토종약초에 대한 관심도가 부쩍 상승세를 타고 있는 추세다.
▲사진 = 약초 건강이야기’ 제1차 현장 실습 모습(1) |
특히 예비 귀농, 귀촌자나 소규모 산지, 농토소유자가 배워서 활용한다면 삭막한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는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귀농시 원주민과의 상생관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약초 건강이야기’ 제1차 현장 실습 모습(2) |
평생교육원 한 관계자는 “1학기때만 하더라도 현장 실습 때에는 참가율이 저조했었는데 2학기 들어 새로운 수강생들이 대거 등록하면서부터 높은 참석율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장성 축령산 기슭에 거주하면서 30여 년 동안 약초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온 김성희 강사는 불갑산 자락에서 자라고 있는 약초식물들의 이름과 각종 효능에 대해 막힘없이 자세히 설명해 야외 실습효과 극대화를 불러모았다.
이날 원생들을 지도한 김성희 강사는 “건강을 제일로 삼고 있는 요즘, 어려운 한방이론이 건강관리의 중심에 있는 가운에 오염되지 않고 여러 가지 영양성분과 약리 기능이 우수하다는 연구보고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토종약초를 이론과 현장체험학습을 통하여 쉽게 배워서 평소에 이를 식탁에 올리는 것으로부터 천연물까지 여러 용도로 활용함으로서 본인 및 가족건강은 물론 이웃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사구시의 학문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강사는 이어 “우리주변에 흔히 자생하는 약초(풀, 꽃, 나무)에 대하여 분류 방법과 생태를 이해하고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약초치료 이론에 따른 약초의 성미와 더불어 현대적인 유효성분, 여러 가지 가공, 법제 방법 그리고 이들에 대한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이론적으로 학습하고, 겸하여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생태환경, 약성 등을 반복, 숙지한 후 일상생활에서 쉽게 식용, 약용으로 활용하여 보다 건강하고 보람찬 삶을 살아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사진 = 약초 건강이야기’ 수강생 예비귀농인 박문선 |
김정옥 기자(msp2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