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부, 전국 농산물 산지유통조직 가이드북 발간, 소비지 바이어들에게 배포 -

   
▲ 가이드북 표지
(사례①)
○ 대형마트 “ㄱ”에서 채소류 구매담당으로 일하는 A차장은 최근 고민에 빠졌다. 봄맞이 신선채소 판매행사를 계획하였지만, 당초 계획한 대로 판매기준에 맞는 안전하고 신선한 채소를 충분하게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례②)
○ 산지에서 채소류를 생산판매하는 “ㄴ” 영농조합법인 대표 B씨는 소속 농업인들이 생산한 채소를 안정적으로 팔아주는 것이 매일 매일의 가장 큰 걱정거리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14년 전국 농산물 산지유통조직* 가이드북」을 4월 10일(목)에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 산지유통조직 : 영농법인, 농업회사법인, 농협연합사업단, 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산지(産地)에서 생산자를 계열화하여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는 조직

농식품부는 매년 산지유통종합평가*를 통해 선정한 100개의 우수 산지유통조직에게 다양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마트, 도매시장, 외식업체 등 농산물 대형바이어들에게는 우수한 구매처 정보를 제공하여, 언제든지 안정적으로 상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산지유통조직 가이드북 제작을 기획하였다.
* 산지유통종합평가: 전국의 산지유통조직을 대상으로 신청조직에 한하여 산지유통종합자금(원물확보자금, 농가 선지급금 등)의 지원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실시하는 평가(150개 이내 선정)

산지유통조직 가이드북에는 산지조직의 규모시설주소연락처 등의 기본현황과 더불어, 취급품목출하시기출하량브랜드 현황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유통업체 바이어와 소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사진과 일러스트를 활용하여 제작되었다.

   
▲ 가이드북 내용(예시)
산지유통조직 가이드북은 도매시장, 대형유통업체, 지자체, 관련 대학교 및 연구소, 농식품기업(수출업체 포함) 등의 농산물의 대량 구매가 가능한 소비지를 중심으로 5,000부를 배포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산지유통조직 가이드북의 발간을 통해 상호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단계에서의 판로 문제와 소비지 단계에서의 물량 확보 문제가 해소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특히, 최근 농산물의 생산과잉으로 인해 어려워진 산지유통조직의 경영회생과 농산물의 소비 촉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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