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농신문 박순용 회장

농신문 독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4년 갑오(甲午)년의 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새해 귀농 가족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우리 신문의 임직원을 대표하여 귀농산업 분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올해 갑오년은 1894년 갑오개혁으로부터 120년이 되는 해입니다. 고종(高宗)은 1894년 낡은 문물제도를 혁파하고 서양의 근대적 체제를 도입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개혁을 통해 근대화를 이루고자했던 열망으로 갑오개혁을 단행했습니다. 그러나 청일전쟁소용돌이 속에서 조선의 근대화는 성공을 거두지 못하였습니다.

그로부터 120년이 흘렀습니다. 우리 귀농인들이 오늘을 제2의 갑오개혁을 맞는 마음으로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아날로그 산업 환경은 디지털 기반으로 근본적인 패러다임임까지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스마트환경을 넘어 이제는 초융합超融合의 시대로 빠르게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귀농을 하여 농, 축산물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중심에는 우리의 생산물을 소비해주는 고객이 있습니다. 이제는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 그 이상의 가치로 고객의 니즈needs를 만족시켜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우리 귀농한 농촌의 환경에서 가능한 최상의 것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는 고객이 생각하는 그 이상의 만족을 제공하겠다는 신념으로 나 자신을 극복해나가야 합니다. 정부는 농업과 같은 1차 산업, 제조업의 2차 산업, 그리고 3차 서비스 산업을 융합한 제 6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우리 귀농인이 농업과 제조업,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6차 산업의 주역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귀농인 여러분!
우리 농업에 종사해온 선배와 우리들은 농업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개혁의 성공적인 결과물을 창조해 왔습니다. 귀농인 여러분! 갑오년 새아침에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소중이 가꾸어 가시는 모든 아름다운 꿈들이 올 연말에는 커다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우리 귀농신문의 임직원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며, 갑오년 새해, 우리 귀농인과 여러분 가족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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