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對中 농수산식품 수출 상담회_우리 우수상품(딸기스낵)을 시음하는 (좌측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텐룽그룹 정룡 집행이사, 산업통상부 윤상직 장관,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최근 중국에서 인기가 상승 중인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對中 농수산식품 수출 상담회』를 8.22(목)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였다.

이 행사에는 중국의 소비트렌드를 선도하는 36개 농식품 유통기업이 참석하였으며, 한국무역협회 및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으로 선정한 빙그레, 매일유업, 복음자리 등 90여개의 우리나라 농식품 기업이 참가하였다.

최근 중국에서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찾는 신중산층의 급증과 잇달은 먹거리 파동 그리고 한류의 영향이 맞물리면서,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지닌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수출이 많았던 인삼 등에 이어, 우리나라 유자차, 밤, 오징어, 음료수 등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우유, 분유, 비스킷 및 빵(유기농 원료의 영유아용 포함), 김 등 ‘新 한류 식품’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의 제2의 농식품 수출대상국으로 부상하였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28%에 이르고 있어, 2020년 이후에는 1위의 농식품 수출 대상국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국 유통기업들은 김, 우유, 찹쌀, 건어물 등 전통적인 농수산물은 물론이고, 분유, 음료수, 주류(소주, 막걸리 등), 차류 등 우리 농식품 원료가 사용된 가공식품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중국의 최근 트렌드를 우리의 기회요인으로 삼기 위해서는, 밸류컨슈머* 또는 新중산층으로 대변되는 중국 신흥계층들의 감성과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식품개발 및 수출활로 개척이 필요하다.
* 밸류컨슈머 : 좋은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금번 수출상담회에 이어 9월말에도 2차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농식품의 對中 수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수출실적(백만불)>

 
‘08
‘09
‘10
‘11
‘12
연평균
증가율
농림수산식품 전체
4,496
4,809
5,880
7,691
8,006
16.0%
중국
539
565
787
1,380
1,278
28.0%
일본
1,438
1,580
1,883
2,374
2,389
13.9%

자료제공 : 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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