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루, 밀가루보다 비만예방 효과 높아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100% 쌀가루를 이용하여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쌀쿠키 제조방법을 개발하고, 현재 프리믹스 형태로 만들기 위한 표준 요리법을 개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매년 감소하여 ‘11년에는 71.2kg까지 감소하였다. 이는 참살이와 맞벌이부부 증가로 대체식품의 소비 증가에 의한 것으로, 우리 쌀 소비 확대를 위하여 전국적으로 R10 프로젝트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소비방안을 모색 중이다.

쌀가루는 밀가루에 함유된 글루텐이 없기 때문에 아토피 및 알레르기 예방 효과가 있고, 쌀 고유의 뛰어난 영양학적 효과도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국 농업연구청(ARS)에 따르면 밀가루를 이용한 튀김보다 개량쌀가루를 이용하면 약 55% 가량 기름을 적게 흡수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서 밀쿠키가 아닌 쌀쿠키를 만들어 먹으면 비만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제과점에서 쌀가루를 일부 첨가하여 쌀빵이나 쌀쿠키를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으나 이번에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쌀쿠키는 100% 쌀가루를 이용하여 제조하는 방법이다.

또, 건강을 생각하여 동물성지방인 버터와 화합첨가물인 베이킹파우더를 첨가하지 않는 제조법으로 가정의 건강지킴이 엄마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가정용 프리믹스 쌀쿠키는 견과류 쌀쿠키, 자색고구마 쌀쿠키, 스노우볼 쵸코쿠키 등이 있고, 앞으로 아토피 어린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기능성과 안전성을 갖춘 다양한 간식용 쌀쿠키를 개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송은주 063-290-6043 [이상민 기자 / hope@knongnews.com]
 

저작권자 © 농어업경제귀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